반응하지 않는 비전해질의 단순 혼합물을 전제로 한다.
분몰 Gibbs 에너지는 화학 포텐셜로 정의된다.
따라서 G=nAμA+nBμB이며
dG=Vdp−SdT+μAdnA+μBdnB+⋯의
화학 열역학의 기본식이 나온다.
이때 일정 온도와 압력에서 dwadd,max=μAdnA+μBdnB+⋯로
비팽창 일이 조성 변화에서 비롯됨을 알 수 있다.
또 Gibbs-Duhem 식을 통해 혼합물의 각 성분의 화학 포텐셜은
서로 독립적이지 않음을 알 수 있다.
∑J=nJdμJ=0
이를 통해 한 분몰 양이 증가하면 다른 분몰 양은 감소함을 알 수 있다.
이는 분몰 부피와도 동일하게 적용 가능하다.
먼저 완전기체를 혼합해보자.
처음 상태는 두 상이 분리된 상태이므로 μ=Gm이다.
따라서 μ=μ⊖+RTlnpp⊖이다.
이후 완전히 섞이면 각 기체는 몰분율로 표현이 가능하며
혼합 Gibbs 에너지는 다음과 같이 나타낸다.
ΔmixG=nRT(xAlnxA+xBlnxB)<0
(∂G∂T)p=−S이므로
ΔmixS=−nR(xAlnxA+xBlnxB)>0이다.
여기서 G = H - TS를 고려하면, 등압 조건에서 ΔmixH=0이다.
이상기체로 가정했기 때문에 분자간 상호작용이 없기 때문이다.
즉, 혼합은 엔트로피 증가에 의해서만 자발적으로 일어난다.
그럼 액체에 대해서도 알아보자.
먼저 기체와 액체가 평형을 이루는 상태에 대해
μA(l)=μ⊖A(g)+RTlnpAp⊖가 성립한다.
이때 μ∗A(l)=μ⊖A(g)+RTlnp∗Ap⊖임을 이용하면,
μA(l)=μ∗A(l)+RTlnpAp∗A가 되며
Raoult의 법칙 pA=xAp∗A를 이용하면
이상용액에 대해 μA(l)=μ∗A(l)+RTlnxA가 성립한다.
즉, 용액의 엔트로피가 순수한 용매의 엔트로피보다 높기 때문에
용액 속 용매는 순수 용매보다 증기 압력이 낮으며 쉽게 증발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용액이 이에 만족하려면, 용액이 묽어질수록 잘 적용된다.
(xA→1)
이상용액에서는 용질도 용매처럼 Raoult의 법칙을 따른다.
하지만 농도가 낮은 묽은 용액에서는 Henry의 법칙을 이용해야 한다.
pB=xBKB로, KB는 xB→0일때 접선의 기울기라 할 수 있다.
용질은 Raoult의 법칙을, 용질은 Henry의 법칙을 따르는 혼합물을 이상적-묽은 용액이라고 한다.
실제 용액은 과잉 함수로 나타낼 수 있다.
XE=ΔmixX−ΔmixXideal이며, VE=ΔmixV, HE=ΔmixH이다.
즉, 과잉 함수는 이상과 비이상의 차이를 나타낸다.
HE≠0이고 SE=0인 용액은 정규용액이라고 한다.
즉, 분자간 상호작용이 존재하지만 clustering 없이 무작위로 분포한 상태이다.
여기서 HE=ΔmixH=nβRTxAxB로 가정한다.
따라서 정규용액에서 GE=HE이므로
ΔmixG=nRT{xAlnxA+xBlnxB+βxAxB}이다.
β는 A-B 상호작용 정도를 나타내며 양수라면 흡열 과정이 되며,
반발력에 의해 섞이는 게 불리해진다.
더 나아가 2보다 커지게 되면, clustering 상태가 되어
A-rich와 B-rich의 두 가지 안정한 상이 생긴다.
즉, 두 극소점에서 두 상으로 자발적으로 분리된다.
총괄성이란, 용액 속 용질 수에만 의존하고, 종류에는 무관한 성질이다.
대체로 묽은 용액에서 성립하며, 용질은 비휘발성이고 용해되지 않는다는 가정이 있다.
이상적 묽은 용액에서 용매는 Raoult의 법칙으로 나타낼 수 있다.
μA(l)=μ∗A(l)+RTlnxA
즉, μA(l)<μ∗A(l)이다.
단, 비휘발성이며 고체 용매에 용해되지 않는다는 가정에 의해
μ∗A(s)와 μ∗A(g)에는 무관하다.
따라서 액체 용액의 화학 포텐셜은 작아졌기에 그래프 상으로
어는점 내림과 끓는점 오름을 확인할 수 있다.
기울기 때문에 어는점이 내려가는 양이 끓는점이 올라가는 양보다 많다.
이를 수치화하여 유도하면, 끓는점에 대해서
xB=ΔvapHR(1T∗−1T)이며
T−T∗=(RT∗2ΔvapH)xB가 된다.
따라서 끓는점 오름은 몰분율에만 의존하는 총괄성을 가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참고로 Trouton의 규칙에 의해 ΔvapH/T∗=ΔvapS가 약 85J/K mol로 일정하다.)
또 여기서 xB는 몰랄농도에 비례하며 끓는점 오름 상수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어는점 내림 또한 동일하게 유도할 수 있다.
단, ΔfusH<ΔvapH이므로 어는점 내림 상수가 더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삼투는 μ(l)<μ∗(l) 때문에 반투과성 막에 의해
용매가 용액으로 이동하는 현상을 말한다.
이때 삼투압은 막을 기점으로 평형을 이룰 때까지의 압력을 말한다.
이를 정리하면 van't Hoff 식이 유도된다.
Π=xBRTVm,A=[B]RT
단, 거대 분자가 용질로 존재하면 이상적이지 않기에
이 식을 비리알 전개식으로써 적용할 수 있다.
실제 용액은 이상용액과 다르게 움직인다.
μA=μ∗A+RTlnpAp∗A에서
pA/p∗A에 대해 Raoult의 법칙이나 Henry의 법칙을 적용할 수 없다.
따라서 이 값을 aA라는 활동도('유효 몰분율')로 일반화한다.
용매에 대해서는 Raoult의 법칙과 유사하게 활동도 계수를 이용하여
aA=γAxA로 표현한다.
용질에 대해서는 aB=pBKB로 정의된다.
따라서 화학 포텐셜은 다음과 같이 나타낼 수 있다.
μB(l)=μ⊖B(l)+RTlnxB+RTlnγB
=(μ∗B(l)+RTlnKBp∗B)+RTlnxB+RTlnγB
즉 혼합 화학 포텐셜은 순 화학 포텐셜에 오차를 더한 것과 같다.
정규용액에서 ΔmixG=nRT{xAlnxA+xBlnxB+βxAxB}이다.
여기서 마지막 항을 잘 조절하여 lnγA=βx2B, lnγB=βx2A라 하면
Margules 식이 나온다.
ΔmixG=nRT{xAlnaA+xBlnaB}
이를 통해 얻은 활동도 계수로 활동도를 다시 쓸 수 있다.
aA=γAxA=xAeβ(1−xA)2
따라서 pA={xAeβ(1−xA)2}p∗A이다.
그러므로 β가 양수이면, 흡열 과정이며 분자간 반발력이 작용하여 증기압력이 높아진다.
'Chemistry > Physical Chemist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7. 평형상수와 Gibbs 에너지 (0) | 2023.06.05 |
---|---|
6. 2성분 계의 상평형(F=4-P) (1) | 2023.06.04 |
4. 단일성분 상전이(F=3-P) (0) | 2023.06.03 |
3. 무질서도는 증가한다. (0) | 2023.06.03 |
2. 에너지를 도입하니 '열'이 말썽이다. (0) | 2023.04.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