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이 여수2공장 박스업 절차에 착수했다.
해당 공장은 에틸렌글리콜과 메틸메타크릴레이트를 생산하던 공장이었다.
차량용 냉각제의 주원료, 아크릴 유리 핵심 소재다.
중국의 범용 플라스틱 제품 물량공세가 그 이유다.
LG화학과 한화솔루션 등 석유화학업계의 몰락은 이제 시작된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25%에서 3.00%로 인하했다. 미국은 현재 4.75%로 1.75% 차이가 난다.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8%로 예상하며, 수출부진과 관세 등을 문제로 삼았다.
다른 것보다 유동성을 공급해 시장을 활성화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전부터 부동산PF 관련 대출 문제가 지속적으로 커져왔다.
하지만 최근 삼성전자를 비롯해 석유화학까지 경영난이 붉어졌고
자금사정을 숨통 트이게 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하지만 이것은 단기적인 해결책이다.
유동성 공급은 인플레이션을 더욱 가속화시킬 것이며
빚 내서 투기하는 사람이나 기관이 증가할 것이다.
게다가 미국과 금리차이로 인해 환율은 더욱 상승할 것이며
국내 증시는 하락세에 접어들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트럼프의 집권에 따라 미국의 경우 정책으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올 가능성이 있고
따라서 미국은 오히려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특히 환율의 상승은 수출 측면에서는 이득이기 때문에 트럼프가 제재를 가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되면 미국과의 금리차는 벌어지고, 관세로 인해 수출이 어려워져
결과적으로 이점이 하나도 없는 금융정책이 된다.
서민 입장에서는 연봉상승률보다 물가상승률이 높고,
환율의 상승과 화폐의 감가상각으로 버는 것보다 나가는 돈이 훨씬 많게 느껴진다.
근로소득으로 자본소득을 따라잡을 수 없기에 양극화는 심해지고
소비지출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게 된다.
게다가 유류세 인하 조치가 내년초까지 연장되면서
내년도 세수펑크는 늘어만 가고 있고 세금 환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결국 모든 피해는 서민이 떠앉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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