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이 자금확보를 위해 롯데월드타워까지 담보로 내놓았다.
롯데그룹의 자산 중 56%가 부동산이고 다음으로 주식과 무형자산이 따른다.
채무이행을 위해서 부동산 매각이 필수적이며, 상업용 건물인 월드타워가 나온 것이다.
하지만 은행이 담보로 보증을 선다면, 은행의 유동성이 심각하게 저해될 수 있다.
월드타워의 감정가액이 명확하지 않지만, 그정도의 자금이 움직였을 때
이후 경제적으로 타격이 생긴다면 오히려 은행이 위험해질 가능성이 있다.
그렇게 경제위기가 시작되는 것이다.
중국산 초저가 상품이 전세계를 장악했다.
최근 베트남이 저가 수입품에 면제해오던 VAT(부가가치세)를 다시 적용한다.
초저가 제품이 자국 전자상거래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에서 인도네시아, 태국에 이어 큰 규모의 전자상거래 시장을 갖췄다.
트럼프의 당선에 따라 미국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주춤했다.
프랑스의 토탈에너지가 추진하던 해상 풍력발전소 개발 프로젝트가 중단됐다.
트럼프가 공약에 따라 풍력산업에 행정명령을 내릴 예정이기 때문이다.
해당 소식을 시작으로 다른 프로젝트도 연쇄적으로 중단될 가능성이 크다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LNG 가스터빈 시장이 탄소중립과 관련해 수소터빈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GE버노바, 지멘스에너지는 2027년까지 100%수소터빈을 개발을 목표했다.
LNG와 수소를 섞는 혼소터빈은 내년부터 사용될 예정이라고 한다.
국내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LNG 가스터빈 제조에 유일하다.
두산에너빌리티도 해당 목표에 뛰어들었고
전체적인 기술력과 네트워크는 부진하지만
연소기 기술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는 것에서 최소한 국내 시장에선 유리하다.
반면 석탄발전소에 암모니아를, LNG발전소에 수소를 공급하는
청정수소발전 의무화제도(CHPS)가 시작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도입 단가가 너무 높아 정부가 제시한 단가를 맞추지 못했기 때문이다.
즉, 가격이 너무 비싸 암모니아나 수소로 전력을 생산하기에는 적자가 심한 것이다.
현재 생산예정 전력이 당초 계획의 11.5%로 대부분 입찰에 실패했다.
가장 큰 이유는 암모니아와 수소를 국내에서 생산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연료 전량을 해외에서 수입해 선박과 탱크 등으로 운반해온다.
가격이 맞춰지면 수요가 늘 수 있고, 수요에 따라 수입도 원활해진다.
하지만 전량 연료를 수입한다면 그것은 전혀 지속가능하지 않다.
따라서 국내에서 해당 연료를 생산할 설비를 구축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수소자동차 판매량이 2022년까지 상승하다 2023, 2024년도에 급감했다.
가장 큰 이유는 수소 충전소 부족과 A/S가 원활하지 않다는 점이다.
SK이노베이션과 효성중공업이 액화수소플랜트를 완공했지만 가동률이 저조하다.
아무리 세계 최대 규모의 공급이 가능해도, 수요가 따라주지 않기 때문이다.
전기차가 그랬듯 수소차도 충전소의 빠른 보급이 키다.
'대외활동 > 경제신문 스크랩'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12.02] 석유화학, 탈출구는 없나 (3) | 2024.12.02 |
---|---|
[2024.11.29] 근시안적인 대한민국 현주소 (2) | 2024.11.29 |
[2024.11.27] 광역비자, 유일한 방향인가 (3) | 2024.11.27 |
[2024.11.26] 중국을 이기기 힘든 이유 (2) | 2024.11.26 |
[2024.11.22] 석유화학 결국 구조조정 (0) | 2024.1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