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반응은 충돌을 기반으로 한다.
하지만 unimolecular reaction은 어떻게 일어나는 걸까?
lindemann-Hinshelwood mechanism에 따르면 다음과 같다.
반응 분자 A와 다른 A분자가 충돌하여 에너지 면에서 들뜨거나
A+A→A∗+A d[A∗]dt=ka[A]2
충돌하여 에너지를 잃거나
A+A∗→A+A d[A∗]dt=−k′a[A][A∗]
들뜬 분자가 혼자 쪼개져 생성물을 만든다.
A∗→P d[A∗]dt=−kb[A∗]
위의 두 반응은 사실상 정반응과 역반응 관계이고
만약 1분자도 분해 반응이 매우 느려 RDS가 된다면, 전체 반응은 1차 반응이 된다.
이에 대해 QSSA를 해보면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d[A∗]dt=ka[A]2−k′a[A][A∗]−kb[A∗]≈0
[A∗]=ka[A]2kb+k′a[A]
따라서 d[P]dt=kb[A∗]=kakb[A]2kb+k′a[A]이다.
이렇게 되면 전체 반응은 1차 반응이 아니다.
따라서 b가 a에 비해 매우 느리다고 가정하면 kb를 무시할 수 있으므로
d[P]dt=kb[A∗]=kakb[A]k′a으로 1차 속도 법칙이 된다.
이 반응은 대부분 이렇게 1차 반응이지만
끝에 묽어지면 속도가 바뀌어 2차 반응이 되어버린다.
d[P]dt=kb[A∗]≈ka[A]2
RDS도 A*을 만드는 2분자 반응으로 바뀐다.
전체 반응을 놓고 봤을 때 유효 속도 상수는 다음과 같다.
$k_{r} = \frac{k_{a}k_{b}[A]}{k_{b}+k_{a}' [A]}
1kr=k′akakb+1ka[A]
중합 과정은 단계식 중합과 연쇄 중합으로 나뉜다.
단계식 중합(Stepwise polymerization)은 일반적으로 축합 반응을 사용한다.
동일한 단량체에 대해 양쪽으로 축합 반응이 일어나기 때문에
d[A]dt=−k[A]2이라 할 수 있고
사슬이 그렇게 길지 않아 k가 온도만의 함수일 때
[A]=[A]01+kt[A]0으로 표현할 수 있다.
축합된 비율 p=[A]0−[A][A]0=kt[A]01+kt[A]0으로 표현된다.
중합체 한 분자 속에 들어있는 단위체 잔기의 평균수를 중합도라고 한다.
<N>=[A]0[A]=11−p이다.
여기에 아까 구한 p를 대입하면 속도 상수로 중합도를 나타낼 수 있고
결과적으로 평균 사슬 길이는 시간에 따라 선형적으로 증가함을 알 수 있다.
연쇄 반응(Chain polymerization)은 꼬리에 꼬리를 무는 반응이다.
중간체는 다음 반응물이 되는 연쇄 운반체다.
대표적으로 라디칼 연쇄 반응이 있다.
우선 활성 라디칼이 형성되는 개시 단계(느린반응)가 일어나고
νi=ki[In]
이후 연쇄 반응이 지속되는 전파 단계(빠른 반응)가 일어난다.
νp=kp[M][M·]
상호 종결 반응에서는 성장하던 두 라디칼이 결합하여 반응이 종결된다.
νi=ki[M·]2
QSSA를 이용해 전체 속도 법칙을 구해보자.
우선 (d[M·]dt)production=2fki[In]이고,
(d[M·]dt)depletion=−2kt[M·]2이다.
d[M·]dt=2fki[In]−2kt[M·]2≈0이므로
νp=kp[M][M·]=kp√fkikt√[In][M]이다.
연쇄 반응에 대해 속도론적 사슬 길이는
생성되는 활성화된 중심의 수 중 소모되는 단위체의 수로 구할 수 있다.
이는 (사슬의 전파 속도)/(라디칼의 생성속도)와 같으므로
λ=kp[·M][M]2kt[M·]2=kp[M]2kt[M·]이다.
연쇄 반응은 반응이 너무 빨라 시간을 특정할 수 없다.
[M·]=√fkikt√[In]을 대입하면
λ=12kp√fkikt[M]√[In]이다.
연쇄반응의 중합도는 <N>=2λ=2k[M]√[In]이다.
따라서 개시자의 농도와 개시 속도 상수가 작을수록
중합체의 길이가 길어지고, 평균 몰질량이 높아진다.
광화학
광화학 과정은 전자기 복사를 흡수하면서 시작된다.
Absorption | S+hνi→S∗ | vabs=Iabs |
Fluorescence(현광) | S∗→S+hνf | vF=kf[S∗] |
Intersystem crossing(ISC) | S∗→T∗ | vISC=kISC[S∗] |
Phosphorescence(인광(야광)) | T∗→S+hν | |
Internal conversion(IC) | S∗→S | vIC=kIC[S∗] |
여기서 S는 singlet state, T는 triplet state이다.

들뜬 상태의 해소는 2가지 방식으로 나뉜다.
radiative decay는 현광이나 인광처럼 photon(빛)을 방출항여 해소하는 방식이고
non-radiative ddecay는 vibration, rotation, translation 등 heat의 형태로 해소하는 방식이다.
현광의 경우 시간에 따라 빠르게 radiation이 방출되고
그에 반해 인광은 방출이 오래 유지되는 경향을 가진다.
현광은 absorption이후 radiationless decay를 겪고 빠르게 emission하는 반면,
인광은 absorption이후 S*에서 radiationless decay를 겪다
ISC과정을 통해 T*로 spin이 전환된 후 emission하기 때문이다.
1차 흡광은 들뜨고 무언가 일으키는 과정이고
2차 흡광은 들떠서 만든 중간체가 무언가를 일으키는 과정이다.
1차 양자 수득률이란,
1차 생성물을 만드는 사건의 수를 흡수된 광자의 수로 나눈 값이다.
ϕ=NeventsNabs
분자, 분모를 시간으로 나누면 다음과 같다.
ϕ=vIabs
(과정의 속도)/(광자 흡수 속도)
들뜬 상태의 분자는 무조건 바닥상태로 내려가거나 광학적 생성물을 만들어야 한다.
따라서 모든 1차 양자 수득률의 합은 언제나 1이 되어야 한다.
이를 이용하면 Iabs=∑ivi이다.
흡광, 형광, 내부변환, 계간 교차로 들뜬 단일항 상태의 생성과 감쇠를 생각해보자.
S*의 생성속도 = Iabs
S*의 감쇠속도 = (kF+kISC+kIC)[S*]
들뜬 상태의 감쇠는 1차 반응으로 [S∗]=[S∗]0e−t/τ0로 표현된다.
여기서 τ0은 관측 수명으로 정의하고, 여기에 QSSA를 이용하면
S* 감쇠를 속도론적으로 분석하여 형광의 양자 수득률을 나타내는 식을 구할 수 있다.
ϕF,0=kFkF+kISC+kIC=kFτ0
Quenching(소광)
들뜬 상태의 수명이 다른 종의 존재 때문에 단축되는 것을 소광이라고 한다.
S∗+Q→S+Q이고 vQ=kQ[Q][S∗]이다.
여기서 [S*]에 대해 QSSA를 해주면
d[S∗]dt=Iabs−kF[S∗]−kIC[S∗]−kISC[S∗]−kQ[Q][S∗]≅0이다.
이를 통해
Q의 존재에 대한 현광 1차 양자 수득률은 다음과 같다.
ϕF=vFIabs=kFkF+kIC+kISC+kQ[Q]
그러므로 ϕF,0ϕF=1+kQkF+kIC+kISC[Q]=1+τ0kQ[Q]의
Stern-Volmer equation이 유도된다.
이를 통해 현광의 강도(반응속도)와 수명은 현광 양자 수득률에 비례함을 알 수 있다.
또한 ϕF,0ϕF의 비와 IF,0IF의 비가 동일하다.
따라서 1τ=1τ0+kQ[Q]임을 알 수 있다.
효소(Enzyme)
효소는 생물학적 균일 촉매다.
단백질이나 핵산으로 이루어져 있고, 기질이 붙는 활성자리가 있다.
따라서 기질 특이성이 존재한다.
효소 촉매 반응은 일반적으로
수소결합, 정전기적, van der Waals 등의 분자 간 상호작용을 이용한다.
기질이 활성자리에 들어가면, 효소는 구조적 변화가 생기고
효소-기질 복합체가 형성된다.
Michaelis-Menten mechanism은 다음 2가지 반응식을 제안한다.
E+S↔ES, ES→P+E
이게 맞다면 속도법칙은 다음과 같다.
ν=kb[E]01+KM/[S]0
여기서 KM=ka+kbka=[E][S][ES]로 평형상수다.
이는 QSSA를 통해서도 증명 가능하다.
따라서 다음 3가지 특징을 알 수 있다.
[S]0이 일정할 때, ν∝[E]0
[E]0가 일정하고 [S]0<<KM(묽을 때), ν≈kbKM[S]0[E]0
[E]0가 일정하고 [S]0>>KM, ν≈kb[E]0=νmax
turnover frequency 혹은 효소 상수는 효소반응의 빠르기를 나타낸다.
kcat=kb=νmax[E]0
이를 통해 효소 효율성을 다음과 같이 나타낼 수 있다.
ε=kcatKM=kakbk′a+kb
kb>>k′a일 때 효율이 최대가 된다. (εmax=ka)
이는 용액에서 효소와 기질의 최대 확산 속도와 관련이 있다.
만약 이 촉매반응이 확산에만 영향을 받는다면 catalytic perfection이라 한다.
효소와 기질이 생성물을 만드는 것을 방해하는 저해제가 있다.
inhibitor(I)는 생성물의 생성 속도를 늦춘다.
EI ↔ E + I KI=[E][I][EI]
ESI ↔ ES + I K′I=[ES][I][ESI]
이때의 속도법칙은 다음과 같다.
ν=νmaxα′+αKM/[S]0
여기서 α=1+[I]KI, α′=1+[I]K′I이다.
즉, 저해제가 없다면 α=α′=1이다.
mole balance 식을 세워보면
[E]0=[E]+[EI]+[ES]+[ESI]=[E]α+[ES]α′이다.
여기서 KM=ka+kbka=[E][S][ES]을 도입하면,
[E]0=[ES](αKM[S]0+α′)이 되고
결과적으로 속도 법칙은 다음과 같다.
ν=kb[ES]=kb[E]0α′+αKM/[S]0
경쟁적 저해제는 E만을 저해해 EI를 생성한다.
α>1이고 α′=1이다.
불경쟁적 저해제는 ES를 저해해 ESI를 생성한다.
α=1이고 α′>1이다.
비경쟁적 저해제는 E와 ES 모두 저해해 EI와 ESI를 생성한다.
α>1이고 α′>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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