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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mistry/Physical Chemistry

10. Elementary reaction

hyuckee 2023. 10. 1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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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드물지만 부딪혀서 바로 형성되는 반응을 특별히
Elementary reaction(소반응)이라고 부르며
바로 반응식을 세울 수 있고 이때는 상을 적지 않는다.
또한 반응차수를 바로 알아, 속도법칙도 바로 세울 수 있다.

molecularity(반응 분자도)는 소반응을 함께 일으키는 분자수를 말한다.
1분자도 반응에서는 한 분자가 단독으로 쪼개지거나 새로운 배열을 형성한다.
2분자도 반응에서는 서로 충돌하여 다양한 변화를 일으킨다.

1분자도 소반응의 속도 법칙은 반응물에 관해 1차이고
A → P, $\frac{d[A]}{dt}=-k_{r}[A]$
2분자도 소반응의 속도법칙은 2차다.
A + B → P, $\frac{d[A]}{dt} = -k_{r}[A][B]$

주의해야 할 것은 위의 경우처럼 속도법칙이 실험적으로 세워져도
무조건적으로 소반응이라 할 수 없다.


이번엔 연속적인 소반응을 살펴보자.
A → I → P

한 단계씩 생각하면
$\frac{d[A]}{dt} = -k_{a}[A]$이고
$\frac{d[I]}{dt} = k_{a}[A] - k_{b}[I]$이며
$\frac{d[P]}{dt} = k_{b}[I]$이다.

여기서 $[A] = [A]_{0}e^{-k_{a}t}$의 적분식을 대입하면
$[I] = \frac{k_{a}}{k_{b}-k_{a}}(e^{-k_{a}t}-e^{-k_{b}t})[A]_{0}$의 적분식을 얻을 수 있다.

$[A] + [I] + [P] = [A]_{0}$이므로
$[P] = \Big( 1+\frac{k_{a}e^{-k_{b}t}-k_{b}e^{-k_{a}t}}{k_{b}-k_{a}}\Big)[A]_{0}$을 얻을 수 있다.

즉, I는 초기에만 급증했다가 P가 되며 가파르게 0이 된다.


[I]가 최대인 지점은 $\frac{d[I]}{dt} = 0$을 풀면 되고
시간으로는 $t_{max} = \frac{1}{k_{a}-k_{b}}\ln{\frac{k_{a}}{k_{b}}}$이고
$[I]_{max} = \Big( \frac{k_{a}}{k_{b}}\Big) ^{\frac{k_{b}}{k_{b}-k_{a}}} [A]_{0}$이다.

따라서 A와 I의 농도가 같다면 b가 빠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k_{b}$가 증가하면 $t_{max}$와 $[I]_{max}$는 감소한다.


이와 유사하게, 중간체의 농도 변화량이 0에 가까운 상태라 가정하여
속도 법칙의 해를 구하는 방식을
유사 정류-상태 근사법(quasi-steady-state approximation, QSSA)이라 한다.

$\frac{d[I]}{dt} = k_{a}[A] - k_{b}[I] \approx 0$이라 하면
$[I] \approx \frac{k_{a}}{k_{b}}[A]$가 되고
이게 성립하려면 $k_{a}<<k_{b}$여야 한다.

따라서 $\frac{d[P]}{dt} = k_{b}[I] \approx k_{a}[A]$이다.
이때 b가 더 빠르기 때문에 속도결정단계(RDS)는 a가 된다.

RDS는 속도상수가 작고 활성화에너지가 크다.
반면, 반응물의 농도가 낮아도 RDS로 보일 수 있다.


$[A] = [A]_{0}e^{-k_{a}t}$를 이용해 적분식을 구하면
$[P] = (1-e^{-k_{a}t})[A]_{0}$이다.

일반적으로 b가 a의 20배 정도 되면 QSSA를 신뢰할 만하다.


A + B 평형 I → P
이렇게 중간체가 반응물과 평형을 이루는 것을
Pre-equilibria(사전평형)이라 한다.

이게 성립하기 위해선 $k_{a}’ >> k_{b}$를 만족해야 한다.
즉, 역반응의 속력이 생성물을 만드는 속력보다 빨라야한다.

$K = \frac{[I]/c^{\ominus}}{([A]/c^{\ominus})([B]/c^{\ominus})}=\frac{[I]c^{\ominus}}{[A][B]}$이고 $k_{a}[A][B]=k_{a}’[I]$이므로
$K = \frac{k_{a}}{k_{a}’ }c^{\ominus}$라고 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frac{d[P]}{dt}=k_{b}[I]=k_{b}\frac{K[A][B]}{c^{\ominus}}$의 속도법칙이 유도된다.

사전평형에 대해 QSSA를 사용해보면,
중간체 농도는 변함 없다는 가정을 하므로
$\frac{d[I]}{dt}=k_{a}[A][B]-k_{a}’[I]-k_{b}[I] \approx $이므로
$[I] \approx \frac{k_{a}[A][B]}{k_{a}’+k_{b}}$이다.
따라서 $\frac{d[P]}{dt} \approx \frac{k_{a}k_{b}}{k_{a}’+k_{b}}[A][B]$가 된다.

만약 b가 역반응에 비해 매우 느리다면 $k_{b}$를 무시할 수 있다


이번에는 사전평형에 대해 활성화에너지를 알아보자.
각 속도상수가 Arrhenius형의 온도 의존 관계일때
$k=\frac{A_{a}A_{b}}{A_{a}’ }e^{-\frac{E_{a}(a)+E_{b}(b)-E’ _{a}}{RT}}$이다.

그러므로 $E_{a}(a)+E_{b}(b)>E’_{a}$라면 활성화에너지가 양이 되고
$E_{a}(a)+E_{b}(b)<E’_{a}$라면 활성화에너지가 음이 되어
온도가 올라갈수록 반응속도는 줄어드는 소반응이 아닌 복잡한 반응이다.


어떠한 경우에는 두가지 평형을 갖는 반응도 있다.
이때는 일반적으로 활성화에너지가 낮은 속도론적 지배(kinetic control)를 따르고
온도가 높은 특별한 경우에는 높은 활성화에너지를 넘어
더 안정한 상태인 열역학적 지배(Thermodynamic control)를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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