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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행문] Inter Battery 2023

hyuckee 2023. 3. 17.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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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 3/17 동안 삼성 코엑스에서 개최된 <Inter Battery> 박람회에 다녀왔습니다.
A, B, D(2층)홀에서 진행됐고, C홀에서는 <EV 트렌드 코리아>가 진행됐습니다.

코엑스에서 진행한 여러 박람회를 가봤는데
4개 홀에서 진행되다 보니, 스케일이 정말 크더라구요.


배터리 기업하면 LG엔솔, 삼성SDI, SK온, 포스코 케미칼 등이 떠오르는데요.
다른 부스들보다 크고 기업의 방향을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각자의 방법으로 LFP 배터리와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더라구요.
또, 전기차뿐만 아니라 소형모빌리티, 일상제품 등 다양한 수요처도 알 수 있었습니다.

전지 공정 방법, 생산 방식, 구조 등을 어설프게나마 알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자세히 알게 되어 기쁘네요.


전지 자체 외에도 BMS라 부르는 배터리 관리 시스템 기술도 많았습니다.
배터리 용량 확인, 각 팩 별로 상태 제어, 온도 제어 등등 다양한 기술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부스에서는 자체 개발한,
공정에 필요한 기계들을 선보였습니다.

저는 그 중 대기압에서 플라즈마 상태를 구현한 기계가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한 편에서는 시간마다 강연이 진행되고 있었어요.

제가 갔을 때는 LG엔솔 채용설명회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당연히 자리는 만석이구요.


호기심에 EV 트렌드 코리아도 가봤습니다.
현대, 기아의 전기차를 시작으로 충전소, 이륜차 등등
'EV'와 관련된 기업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중 제 눈길을 끈 것은 에코플로우 부스의 '긱블카'였습니다.
긱블은 오래전부터 보던 유튜브 중 하나인데 최근에 전기차를 만들었습니다.
그걸 처음부터 끝까지 만든 '잭키'님과 그 카트를 실제로 보게 돼서 신기했습니다.
직접 타보고, 스티어링 휠도 돌려 볼 수 있었는데
정말 잘 만들었더라구요.


학생 신분으로서 기업 생태계를 알아보고,
현업에 있는 분들을 만나볼 수 있어서
정말 좋은 학습이었습니다.

다만, 평소 연료전지에도 관심을 갖고 있는데
대부분이 이차전지와 관련되어 있어서 살짝 아쉬웠습니다.

내년에는 어떤 제품들이 선보여질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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