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가 발생했다.
항공기의 결함보다 공항 측에 문제가 더 많은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무안의 경우 철새 도래지로 버드 스트라이크에 취약하다.
하지만 국내 모든 공항에 조류 감지 시스템 조차 없다고 한다.
게다가 직접적인 원인은 활주로 인근 콘크리트 구조물이었다.
근본적인 원인으로는 필요없는 공항을 우후죽순 만들고 있는 점이다.
지방공항의 경우 수요가 크지 않아 쉽게 적자가 발생하는 구조이며
이에 따라 항공 안전 관리가 미흡해지는 악순환을 띤다.
이 적자는 인천, 제주, 김해, 김포 등 메이저 공항에서 운영해 번 돈으로 메운다고 한다.
정책의 실패를 왜 전국민이 부담해야 하는건지 이해되지 않는다.
특히 이러한 지역구 정책은 지역구민의 피해가 매우 크다.
국민이 일일이 하기 힘든 일을 소수에게 권한대행하는 시스템의 문제가 드러나고 있다.
권한이 주어지는 만큼 보상은 넘칠 정도니 책임을 더욱이 무겁게 늘려야 한다.
최근 급부상 중인 중국의 메모리 반도체 업체 CXMT의 38%가 글로벌 엔지니어 출신이다.
그중 51명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에서 넘어갔다고 한다.
실력이 출중한 엔지니어들이 거액의 연봉을 받고 이직하는 것이다.
막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인재를 흡수하는 것이다.
미국의 마이크론도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에서 이직한 사람이 많다.
최근 한국의 HBM 시장을 잡기 위해 인재 영입을 진행중이다.
대만 공장에서 일하게 될 경우 중국 기업으로의 이직 가능성도 있고
본사 근무나 R&D 법인에서 근무한다면 그것 나름대로 금상천화다.
한국이 인재유출에 취약한 것을 고치지 못하는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다.
그중 하나는 인건비를 쉽게 올리지 못하는 것이다.
비싸게 사서 비싸게 팔지만, 기술 프리미엄이 없다면 중국 저가공세에 밀린다.
어쩔 수 없이 되는 사업만 발전시키고, 비용은 최대한 줄여야 하는 것이다.
이러한 구조적 어려움 때문에 대우가 좋아지기 어렵고
높은 진입장벽과 초기 투자비로 인해 도전하기에 까다롭다.
유럽이 자동차 이산화탄소 배출량 규제 정책을 완화할 예정이다.
미국은 IRA 폐지를 예고했고, 유럽도 무리한 친환경 정책을 수정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전기차 구매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캐즘은 더욱 길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사는 따라서 LG엔솔과 SDI가 다시 적자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차가 scope3에 도전했다.
자동차 생애 주기 전반의 탄소 배출량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글로벌 통합 탄소 배출 정보 시스템(IGIS)을 구축했다.
ESG평가에 맞추기 위해 원자재 채취부터 폐차까지의 탄소발자국 트래킹이 가능하다.
또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데이터 신뢰성을 확보했다고 한다.
2025년부터 매출 2조원 이상의 기업은 ESG 보고서를 의무적으로 공시해야 한다.
2030년부터는 모든 상장사로 확장될 예정이다.
최근 조선소는 비어있는 도크가 거의 없을 정도로 바쁘게 선박을 제작하고 있다.
컨테이너 선, LNG 선, LPG 선, 에탄올 운반선 등 수주한 선박을 만들고 있다.
수주 척수도 1년 사이 늘었고, 인력도 20% 가량 늘었다고 한다.
그중 상당수는 외국인 근로자라고 한다.
'대외활동 > 경제신문 스크랩' 카테고리의 다른 글
[24.12.30] 한국의 기술적 입지가 늘어날 수 있을까 (0) | 2024.12.30 |
---|---|
[12월 2~3주차] 세상의 문제아, 중국. 기회인가 위기인가 (0) | 2024.12.22 |
[2024.12.03] 대공황에 대비하세요 (2) | 2024.12.03 |
[2024.12.02] 석유화학, 탈출구는 없나 (3) | 2024.12.02 |
[2024.11.29] 근시안적인 대한민국 현주소 (2) | 2024.1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