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9.10] 불황을 이기는 것은 시간과 돈의 투입뿐

삼성SDI가 국내 최초로 건식공정 파일럿 라인 시험 생산을 시작했다.

기존 2차전지 공정은 습식공정으로 많은 부지를 사용하며 전기료 등 상당한 고정비를 필요로 하지만 건식공정의 경우 설비투자비를 최대 30% 줄이는 기술로 원가절감에 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아직까지 수율과 부차적인 문제로 도입이 어려웠지만 국내 전지사가 하나둘 해결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향후 전고체 배터리 생산을 위해서는 건식 공정이 필수적이다.

삼성SDI "건식공정 파일럿 라인 가동 시작"

---

SK E&S가 싱가포르의 조선소 시추선과 호주 가스전을 확보했다.

해당 선박을 통해 호주 바로사 가스전에서 해저의 천연가스를 추출해 옮길 계획이다.
LNG의 경우 이전처럼 수입하면 큰 가격변동성에 공급 안정성이 떨어진다.
따라서 가스전을 비롯해 플랜트와 발전소 등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추부터 액화, 탄소포집 및 저장, 발전 등의 밸류체인을 만들고 있다.

빠르면 내년 3분기 안에 시추할 예정이며 연간 수천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SK E&S, 시추선·가스전 민간 첫 동시 확보…"年수천억 이익낼 것"

---

고려아연이 국내 로보틱스 솔루션 기업 로보원에 투자해 경영권을 얻었다.

해당 기업은 로봇 및 자동화 시스템, AI 폐기물 선별로봇으로 유명하다.
고려아연은 해당 회사의 폐기물 선별로봇을 활용해 폐기물 공정을 자동화할 계획이라고 한다.
우선적으로 내년 초에 미국 자회사에 배치하여 시운전한 후 주변 지역으로 확장해 투입할 예정이다.

고려아연, 로보원 경영권 확보…폐배터리 처리 등에 로봇 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