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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쫄깃한 8월과 9월

hyuckee 2022. 9. 1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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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워 11일

2022 아이유 콘서트

<The Golden Hour : 오렌지 태양 아래>

일반 예매하는 날이다.

출처 :&nbsp;https://ticket.melon.com/performance/index.htm?prodId=207126

이번에는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진행되어 좌석수가 많다고 한다.

유애나는 아니지만 아이유님을 존경해왔고 언제 또 이런 기회가 있을까 싶었다.

사실 중2때 chat-shire앨범 살까 고민 많이 했다.

그래서 혹시나 해서 도전해봤다.

 

이전에 수강신청했던 경험을 살려 시간을 가장 빠르게 맞추고

20시 정각에 일요일 거로 달렸다.

멜론티켓 예매는 처음이라 버튼이 어디에 어떻게 생기는지도 몰랐음

 

대기 40,000번대 받고 일단 기다렸다.

애초에 일반예매고 그러니 3층 외곽을 노렸고

결과는 2자리 성공이었다.

.

그러나

멜론 아이디가 옛날에 엄마 명의로 만들어서

예매자명이 엄마로 되어있었다..

 

그래서 내 계정을 새로 만들고 사람이 적은 시간에

팔고 구매하려 했으나

한번은 튕기고 한번은 이미 누가 채갔는지 자리가 안뜬다..

 

눈물겨운 취소

진짜 너무나도 기뻤고

너무나도 안타까웠던 날들이었다..


8월 14일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진행되는

2022 Formula E 서울 E-prix를 다녀왔다.

 

2022 서울페스타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무대이기도 하다.

당시 모습

전기차 경주고 서울 도심을 빠르게 달린다는 점에서 귀한 경험이지 않을까 싶었다.

 

카트라이더 같은 게임처럼 막 엄청나게 서로 부딪히고 그러진 않았다.

그래도 서로 추월하고 페이스 맞춰서 달리는 모습이 되게 멋있어 보였다.

 

경기가 끝나고 저녁에는 폐막 공연이 진행되었다.

경기장에 사람이 꽉 차 있지 않고 무대랑 멀리 떨어져있어서

조금 휑한 느낌이 없잖아 있었고 중간에 비도 엄청 내리긴 했지만

즐겁게 관람했다.


8월 30일

아이유 콘서트 시야제한석이 풀리는 날이다.

지난 e-prix로 전체적으로 자리를 알아봤다.

3층은 등받이가 없었던 건 분명하다.

 

이번에도 20시에 맞춰서 눌렀고

400번대 대기를 받고 들어갔는데

역시나 자리는 없었다..


9월 14일

이게 웬걸 1층 17, 18구역이 풀린다고 한다.

콘솔 바로 뒷자리라고 한다.

 

이번에도 진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도전!

이번에는 204번이다.

 

기다리던 와중 갑자기 100여명이 사라지길래

설마 벌써 자리가 다 사라졌나? 아니면 다 튕긴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바로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18구역을 그냥 들어갔고

뒷자리 쪽에 포도알이 남아있어서

예매 강행

결과는 대성공!!!

예매 성공

그냥 간절해서 1자리만 예매했다. (친구야 미안~, 난 가야겠어)

당시에는 몰랐지만 아마 이번 티켓팅은 1자리만 가능한 걸로 인지했다.

 

결과적으로 3층에서 1층으로 이동한 꼴

심지어 중앙

(콘솔에 얼마나 가릴지는 모르겠지만)

 

진짜 8월에 성공하고 엄청 기뻤다가

자리 잃고 엄청 슬펐다가

다시 세상을 얻었다.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 9월 15일에는

어느순간부터 창문 밖에서 노래가 조금씩 들려왔다.

 

사실 잠실종합운동장 근처에 살고 있어서

늘 이런저런 콘서트할 때 조금씩 소리가 들린다.

폭죽소리는 너무 크다.

 

처음엔 그냥 장비 점검하면서 한 번 틀었나 싶었는데

점점 음원은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뭔가 이번 콘서트 어마어마할 것 같다.

토요일에는 귀막고 어딘가로 피신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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