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저축은행 4분의 1이상이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 비율이 10%가 넘었다. 건설, 부동산 관련 대출 연체율도 1년간 4배 가까이 급등했다고 한다. 금리 상승과 PF(프로젝트파이낸싱) 시장이 얼어붙었기 때문이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8%이상, 고정이하여신비율 8%이하인 저축은행은 우량 금융사로 분류되어 각종 혜택을 받는다. 하지만 금리가 급등하면 이자 비용이 늘고, 부실에 대비해 충당금을 쌓기에 저축은행의 수익성과 건전성이 나빠진다. 작년에는 저축은행 절반 가량 순손실이나 적자를 봤다. PF 대출 부실을 작년에 만기 연장으로 시간을 벌었다. 그러나 연체율은 빠르게 늘고 있고 그만큼 건전성은 뚝뚝 떨어질 것이다. 따라서 PF 경매, 공매를 활성화하고 부실 사업장 정리하는 방향으로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