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돈, 사람이 싱가포르로 모이고 있다.
싱가포르는 이민정책을 통해 노동력 부족 문제를 완화하고 인구 규모를 늘리고 있다.
덕분에 영어가 유창한 인재를 확보하고, 여러 글로벌 기업의 아시아 본사 유치가 가능했다.
부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상속세, 증여세, 양도세, 배당세를 없앴기에 낵스트 홍콩으로 충분하다.
또한 해외 네트워크 전문지식 비자인 ONE 패스를 도입해 비자 발급 편의성을 높이고 장기 거주를 유도하고 있다고 한다.
싱가포르 이외에도 이민대국인 독일도 인재 유치 경쟁에 한창이라고 한다.
인도의 새 전기차 정책이 발표됐다. 수입 전기차 관세를 대폭 낮췄다.
즉, 요건을 충족하는 회사는 자체 생산한 35,000달러 이상의 EV를 인도에 연간 8,000대까지
최장 5년간 관세 15%로 수입할 수 있게 된다.
이는 테슬라의 수년간 로비 끝에 얻은 시장 개방이라고 한다.
세계에서 4번째로 큰 자동차 시장이 EV 생태계에 개방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고 있는 인도가 EV 제조의 허브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특히 2030년까지 EV 비중을 30%까지 늘린다는 인도 정부의 계획을 생각하면 머지않아 새로운 경쟁이 태동할 것을 예상할 수 있겠다.
한국 증시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영업이익 합이 도요타, TSMC 단독에 못 미친다고 한다.
지난해 국내 반도체 기업의 경우 반도체 업황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급감했지만
반면 TSMC의 경우 AI 특수로 반도체 업황 회복이 예상된다고 한다.
심지어 미국 빅테크는 AI 플랫폼 경쟁과 관련해 지난해 실적이 좋아진 경우도 있다.
이러한 시점에 영업이익률 차이는 더욱 벌어질 것으로 예상할 수 있고
반도체 기업의 턴어라운드나 경기 회복, 밸류업에 따른 재평가 같은 바늘구멍 외에는 답이 없어보인다.
한국 증시의 실적 부진이 완화되어야 투자 심리도 좋아지고 코스피도 상승한다.
배터리 업계도 말이 아니다. 국내 배터리 3사의 매출을 합쳐도 CATL에 미치지 못했다.
심지어 순이익의 경우 CATL의 절반도 되지 않는다.
CATL의 작년 연구개발 투자비용은 전년보다 늘었고, 배터리 3사의 합산 연구개발비보다 많으며
순이익 규모 차이가 벌어진만큼 연구개발 비용 차이도 더 벌어질 것이다.
CATL의 경우 원가 경쟁력이 높으며 내수 시장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실천했다.
대귬모 생산라인으로 생산 효율이 높고 수익률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심지어 LFP 배터리로 중저가 전기차 시장을 잡았고, ESS용 배터리 수요도 넘보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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