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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비자를 받지 못해 인력 수급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뿐만 아니라 현재 오르는 자재비용 등으로 건설 비용을 감당하기 어렵다고 한다.
이에 따라 삼성, LG, TSMC, 파나소닉 등 생산시설 건설 계획을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있다.
현지시간 3일, LG에너지솔루션은 제너럴모터스(GM)와 함께 건설하기로 계획한
인디애나 주의 4번째 배터리 공장 설립을 포기했다.
이는 미국에 짓고 있던 3곳의 배터리 공장 건설비용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일본의 파나소닉도 미국 오클라호마 주에 건설하기로 했던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 계획을 중지했고,
TSMC는 애리조나주에 짓는 반도체 공장이 1~2년 미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자재 납품도 100주 넘게 걸리는 만큼 자재난도 심하여 공장 설립에 어려움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SK하이닉스가 낸드플래시 업계 2위인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오시아와 협력한다.
이들은 일본에서 인공지능 반도체인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동 생산한다.
SK하이닉스는 증설 없이 급증하는 HBM 숭요에 대응할 수 있고
키오시아는 낸드플래시 생산라인을 첨단 반도체인 HBM으로 전화할 수 있다.
HBM 시장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꿰차고 있고,
가장 단가가 높은 엔비디아의 AI 가속기에 들어가는 HBM3는 SK하이닉스가 거의 독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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