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벤처기업의 자금줄 역할을 하던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이 지난 10일 파산했다.
대량 예금 인출 사태인 뱅크런에 직면한 지 48시간 만에 벌어진 일이다.
Why?
가장 큰 이유로는 Fed의 급격한 긴축에 의한 대출 불능이라고 한다.
Fed의 긴축으로 인해 기업은 더더욱 현금이 필요했다.
자금 경색으로 인한 기업들이 예금인출을 요구했지만,
당시 SVB는 과도한 유동성에, 국고채 수익악화 등으로 인출은 무리였다.
결국 자산을 매각하고 대규모 증자에 나서는 자구책을 내놨지만, 이는 뱅크런을 부추길 뿐이었다.
So?
미국 기업들은 통상 매달 15일과 말일, 한 달에 두 번 급여를 지급한다.
즉, 이번주에 스타트업 기업들뿐만 아니라, 상당수의 기업의 도산이 우려된다.
이외에도 다른 은행 또한 뱅크런의 위험성이 번질 수 있다.
최악의 경우, 모기지를 통한 피해가 극심할 가능성도 있다.
오는 14일에는 미국의 2월 CPI가 공개된다.
이는 21일 있을 FOMC 금리 인상폭 결정에 중요한 경제지표로 작용한다.
이외에도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매판매, 기대인플레이션 등 주요 지표들이 발표될 예정이다.
하지만 이번 SVB 사태로 인해 상황이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따라
긴축 속도를 조절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지난달 11일경, 포드와 CATL이 미시간주에 합작공장 설립을 추진했다.
하지만 지난 10일, CATL이 IRA 보조금을 받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중국 기술이 들어간 전기차 배터리에 대해서는 혜택이 전면 차단당한다고 한다.
이외에도 미국과 FTA 협정을 맺은 국가에서 채굴/가공한 광물 사용 시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한다.
따라서 미국과 FTA 협정을 맺지 않은 EU의 경우 현재 협정 체결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한다.
테슬라가 중구 BYD(비야디)의 배터리를 쓰지 않기로 했다.
BYD의 LFP 배터리로 인한 연이은 화재 사고로 품질 이슈가 불거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LFP 배터리는 다른 배터리와 달리, 효율은 낮지만 안전하며, 가격이 저렴한 제품이다.
BYD의 빈자리를 채울 유력한 후보는 LG엔솔이라고 한다.
전기차용 배터리 점유율 순위는 LG엔솔, CATL, 파나소닉..순이고,
LFP 배터리 생산이 가능하며, IRA에 비교적 자유롭기 때문이라고 한다.
국내 액화수소 공급 과잉 현상이 우려된다고 한다.
수소 산업 생태계에 대한 정부의 계획은 공급 플랜트를 지으면서 수요를 늘리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현재 주 수요처인 수소차 보급이 예상보다 느리다고 한다.
아무래도 이제야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옮기고 있는데, 수소차가 안중에 들어올리가
따라서, 공급 기업들은 계획에 따라 시설을 짓고 생산을 진행하는데,
마땅한 수요처가 딱히 없으니 기업 입장에서는 손해일 수 밖에 없다.
우선 수소차에 대한 소비자의 우려를 줄이는 마케팅이 필요하고,
전기차가 그랬듯 주유 시설을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수소 요금을 줄일 방안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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