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B 파산 이후, 각국 금융권들은 점검에 나섰다. 그리고 스위스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CS)가 재무 보고서에서 중대한 결함을 확인했다고 인정했다. 게다가 13일 CS의 주가는 9.6% 하락해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한다. 이에 따라 다음 파산 은행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SVB 사태를 다시 정리해보면, 1. 연준의 긴축으로 미 국채 가격이 폭락해, 채권 가치가 급락했다. 2. 예금 인출 요구에 현금이 부족해 자산을 매각해야 했다. 3. 채권을 헐값에 팔면서 대규모 평가손실을 떠안다가 파산. SVB는 딱히 부실 자산이 없었으나, 금리 인상을 버티지 못하고 무너진 것이다. 과거와 달리, 디지털화로 뱅크런 속도는 빨라졌고, 미국 긴축의 충격이 미국에서 먼저 터지기 시작했다. 이렇게 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