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랜만에 조깅했다. 아마 전역하고 매달 한번씩은 달린 것 같다. 조깅을 처음 제대로 했던 건 아마 스무살 때일 거다. 당시 체중 감량을 위해 하루하루 힘들게 살았는데 정말 다양한 운동을 했던 것 같다. 헬스, 줄넘기, 요가, 조깅 등등 이후 최근 들어 관리를 위한 간단한 유산소로 조깅만한 게 없는 것 같다. 다리에 무리가 갈까 걱정되기는 하지만 조금씩 거리를 늘리고, 시간을 단축시켜보고 싶어서 계속 도전하게 되는 것 같다. 내가 달리는 코스는 주로 2가지다. 하나는 한강변을 따라 달리는 거고, 다른 하나는 석촌호수를 계속 도는 것이다. 나중에 송파둘레길 완주해보고 싶다. 달리다보니 여의도까지 갔다. 20년도에는 압구정을 힘겹게 찍었는데 지금은 체력이 많이 늘었나보다. 그제 새로 산 신발 덕분인가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