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진행된 FOMC 정례회의를 통해 내년 말까지 기준금리 5%대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경제 성장세가 강하고 인플레이션 하강이 더디게 진행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무엇보다 여러 지표를 통해 물가가 쉽게 잡히질 않기 때문이다.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는 3.5%와 5.25%로 약 2%p 차이가 나고 있다. 이에 따라 8월에는 국내 외국인 주식과 채권 투자자금을 합쳐 약 2조가 빠졌다고 한다. 심지어 향후 금리 격차가 좁혀지지 않으면 자본 유출은 더욱 심화될 것이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환율과 물가는 뛰고, 무역수지는 연이은 적자로 불안하다. 일본에 가격경쟁력이 밀리면서 수출에 영향이 생기고 있다. 심지어 유가는 날이 지나도 상승세가 멈출 기미조차 보이질 않는다. 이와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우리나라는 L자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