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에서 제철 자립에 나서며 철강 생산이 늘고 있다. 특히 수입 의존도가 높던 동남아 국가에서 철강을 자국에서 수급하겠다고 한다. 세계철강협회는 올해부터 2030년까지 동남아 지역에 1억6600만t의 생산능력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전에도 철강재 공급과잉 문제로 제철소가 과잉 건설돼 한동안 철강 생산 능력을 자제했었다. 반면, 현재 일본과 중국은 낮은 가격으로 가격경쟁력에서 한국 시장에 덤핑 공세를 퍼붓고 있다. 물론 재료를 값싸게 구매할 수는 있겠지만 장기적인 관점으로는 수입 의존이 늘게 되고, 국내 철강업이 무너지고 자동차, 건설, 조선 등 주력 사업이 연쇄적으로 취약해질 수 있다. 韓 철강 받아쓰던 동남아의 역습 中 주춤한 사이 생산 늘려, 3년 뒤 35% 성장 전망 공급과잉 우려 '재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