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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활동/77회 DB 기업경영 체험스쿨

기업경영 체험스쿨 후기

hyuckee 2023. 7. 3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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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기억나기론
다른 블로그를 참고해서
지원서에 내가 왜 참여해야 하는지,
이 활동을 통해 어떤 것을 얻고 싶은지 등을 위주로 작성했던 것 같다.

지원하고 나니
이번에 77회만 하는게 아니라
80회, 심지어 오프라인도 열리더라.

사실은 CJ CGV 서포터즈 면접일이랑
경영 체험스쿨 활동이랑 겹쳐서
다음 회차에 지원할 걸 했지만
결국 합격해서 77회로 활동했다.


3일 동안 진행됐고
첫날에는 특별강의와 함께
전반적인 OT와 팀 구성 등을 간략하게 진행했다.

같은 회차에 한 100명 넘게 뽑혔고
조별로 나누어 활동이 진행된다.

그 조에서 또 팀을 나누고
경영시뮬레이션이 진행된다.

우리 팀은 3명이었고
한 조에 8개의 팀이 있던 것 같다.


큰 흐름은 강의를 듣고
문제를 풀고
경영시뮬레이션
이렇게 계속 반복한다.

경영, 경제와 회계 관련된 강의를 해주시고
학습활동으로 관련 문제를 푼다.
10문제씩 나오고, 성적은 경영시뮬레이션의
마켓경쟁력이나 추가자금으로 반영된다.

자금은 3억이 기본으로 주어지고
대출은 2억까지 가능하다.
재료마켓과 제품마켓에 업장을 개설하여
재료를 구매하고, 제품을 판매할 수 있다.

기업은 모두 제조업이고
원자재를 사고, 제품을 생산하고, 제품을 판매한다.
이때 구매인력, 생산인력, 판매인력 배치가 필요하고
생산을 위해 기계를 어느정도 구매해야 한다.

 

총 2라운드로 진행되고
1라운드에 비해 2라운드에서는
재료마켓이나 제품마켓의 금액과 양이 달라진다.
재료를 위해 소비하는 금액이 커지지만
판매만 할 수 있다면 수익도 그만큼 많아진다.


시뮬레이션 활동을 해본 결과
마켓경쟁력이 높아야
쉽게 원하는 금액과 양으로 
재료와 제품을 사고 팔 수 있었다.

이러한 마켓경쟁력은
첫 학습활동(10문항)에서 거의 결정된다.
따라서 처음에 문제를 잘 풀어야 이후 활동이 편하다.


사실 이러한 구매, 판매 과정은
결국 눈치싸움이었다.
경쟁 때문에 못사거나 못파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그리고 초반에 굳이 대출을 받을 이유는 없었다.
대출은 필요에 따라, 기업의 성장을 위해서 받는게 맞는 것 같다.

무엇보다 인건비와 설비비 등의 고정비를 최소화해야 한다.
즉, 인력은 채용보다 직무전환을 이용해야 하고
기계는 필요한만큼만 구매해야 한다.

이러한 수치를 계산하면서 해야
빠르게 손익분기점을 넘기고
ROE를 높일 수 있다.

우리 팀의 경우 1라운드에서는 ROE가 -50%로 꼴지였는데
2라운드에서는 ROE가 43%로 성장할 수 있었다.


시뮬레이션은 2일차부터 3일차 오후까지 진행된다.
이후에는 팀별로 본인 기업 제무재표를 입력해보고
ppt를 준비해서 경영 계획이나 활동 후기 등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처음에는 최대한 저렴하게 사서
최대한 비싸게 팔려고 마켓 눈치싸움에만 집중했다.

그리고 뒤늦게 고정비와 변동비에 대해 깨우쳤고
최대수익을 위해 어떻게 해야 이상적인지
분석하기 시작했다는 점이 아쉬웠다.

그래도 이번 활동을 통해
기업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관련 경영, 경제, 회계 등의 지식을 배울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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